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
녀석의 필살기 발라당


독서도 방해하고 나서는 콩알이 때문에 책을 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집사생활
오늘도 같이 놀자고 졸라대는 녀석입니다.



콩알!
백만년만에 독서할라고 책 꺼내는 거거든,



그런데 그게 왜 하필 오늘이얌,
그러지말고
나랑 놀아요.





책위에 머리를 올리고 제대로 방해를 하고 나서는 녀석,


콩알!

혹시
 독서할려고 그러는 거임,





그럴려고 했는데
자꾸 눈꺼풀이.....





머리를 바닥에 대기가 무섭게 잠이 드는 녀석,
자고 일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렇게 잠을 잘 수 있는건지, 


콩알!
너도 나 닮아서 책만 펴면 조냐?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너도 고생 좀 했겠다.





녀석, 독서를 방해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예요.
이러구 누워 있으니....





이렇게까지 하는데 나랑 좀 놀아주면 안되는 거얌>?





뭐 하는 수 없지
이렇게 나오다면 나도 방법이 있다구요.
헤헤


녀석, 결국 필살기를 꺼내 들었군요.
발라당,
이렇게 나오면 저도 어쩔 수 없이 녀석의 애교에 넘어가고 맙니다.





책 앞에 누워 이렇게 바라보면 정말이지....
아 후







콩알!
내가 졌어요.
같이 놀아요. 하지만 잠깐만이다.


알았다구요.
야옹




앗싸!
오늘도 성공,


승률 100%에 가까운 녀석의 필살기, 발라당은 오늘도 저의 마음을 빼앗고 말았네요.
하지만 다음번에 정신줄 꽉 잡고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하지만 장담은 못하겠네요.
실제로 그 모습을 보면 넘어가지 않고는 못 베기게 됩니다.
혼자 자라는 녀석이, 놀 상대라고는 저밖에 없는데 저마저 외면하면 녀석이 너무 불쌍해져서 말이예요. 저한테라도 마음껏 투정부리고 장난도 쳐야 녀석도 외롭지 않겠지요. 오늘 이야긴 이게 아닌데 내용이 결국 또 산으로 가는군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