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열 아홉번째 이야기
고양이 눈빛도 강렬하게 만드는 오후의 햇살



하루가 다르게 주변이 푸르러지고 있어요. 이젠 해가 많이 길어졌구요.
요즘은 햇살 아래 서면 덥다 느껴질 정도네요. 며칠 전까지만해도 춥다춥다했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봄의 기운이 충만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해 아래서 시간 보내기를 즐기는 녀석, 오후의 햇살 아래 앉아 있는 콩알이의 눈빛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강렬해졌어요.

봄날 늦은 오후의 내려쬐는 햇살은 고양이 눈빛도 강하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콩알이의 눈빛이 정말 강렬하지요.
보고 있으면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표정은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살짝 무섭기까지 합니다.ㅋ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오늘은 건드리지 마삼!!!



아이 무시버라
잘하면 한 대 치겄다. 이놈아!!!



어쩌면 그럴지도,,,,
햇살의 마법이 절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녀석, 오늘 표정 정말 시크합니다.
어쩌면 이런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건지,
잘못 건드리면 정말 한 대 칠 기세입니다.



이러면 안돼?
진정하시라는....



헤헤헤
쬐금 쫄았죠?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어도 하극상은 하지 않아요.




무서운 기세로 걸어오던 녀석, 며칠 전 귀리씨를 뿌려 놓은 화분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 것이었군요.

이번 건 왜 이렇게 더디 자라는 거얌? 응?


글쎄다

햇님!!
마법 충만 빛으로 부디 귀리싹 빨리 돋아나게 해주세욤>
야옹


오후의 붉은 빛 아래에선 고양이의 눈빛도 강렬해지는 것 같습니다.
언뜻보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니까요?

콩알!
미안하지만 그런 눈빛은 아직 낯설어!
조금만 부드럽게 응?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