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마흔번째 이야기
기필코 잡고 말거야!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일이예요. 녀석과 놀면서 저도 같이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매일 놀아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콩알이에게 동생이라도 있으면 좀 수월할텐데 혼자 지내는 녀석에게 놀이 상대라고는 저 밖에 없으니 말이예요. 새끼때는 녀석앞에 놓인 오뚜기 장난감만으로도 곧잘 놀고 했는데 녀석 컸다고 지금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매일 즐겁게 노는 것이 막내 장난감





막내 장난감을 흔들어대면 녀석의 눈은 곧 사냥꾼에 눈으로 돌변합니다.





이번엔 기필코 잡아야한다.





잡고 말테얌!
야옹






앉아 있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몸을 뻗는 걸 보면 꽤 긴 기럭지를 가지고 있어요.
콩알이 녀석,








이번엔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야웅





녀석과 숨바꼭질 하는 것도 은근 재미 있어요.
녀석, 사람 찾는데 선수예요. 제가 숨어 있는 곳을 어찌나 콕콕 잘 찝어 내는지.....

이렇게 한바탕 시원하게 놀고 나면 곧 뻗어 버리는 녀석,
이럴땐 제가 놀자고 해도 잘 움직이려 하지 않아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