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아흔 여덟번째 이야기
나랑 친구할래?


콩알이를 보고 있으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요.
녀석들이 원래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긴 하지만 혼자서도 정말 괜찮은걸까란 거예요.
장난이 많아 저랑도 놀자고 자주 조르는 녀석인데 친구가 옆에 있다면 어떨까....?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런 걱정때문에 작년 12월 녀석과 크기가 비슷한 장난감을 사주긴 했습니다.
어디서보니 이렇게 하면 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만큼은 잘 가지고 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뭔 바람인지 인형옆으로 다가왔습니다.





오호라, 그거 였구나!







콩알!
이놈,






친구하자며 그케 깨물면 어떻게 해???






그게,
애가 대답을 안하잖아요!





너 같으면 괴롭히는데 친구하고 싶겠냐?


그치만,


그치만, 뭐???






몰라,
나도 할만큼 했다, 뭐,





녀석의 괴롭힘은 쭈~욱 이어집니다.ㅋ










이제 흥미를 잃었는지 자리를 뜨는 녀석,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렇게 혼자 노는 녀석을 보면 다른 녀석을 입양해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런 것 때문에 첫째를 입양하면 얼마되지 않아 둘째를 입양하게 될꺼라고 그랬나 봅니다.
그럴 생각 전혀 없었는데 저도 많이 흔들리는 걸 보면 말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