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일흔 세번째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녀석의 귀여운 행동
"궁디실룩"


콩알이가 보여주는 깜찍돋는 행동중에 제가 좋아하는 행동이 있어요. 고양이 용어로 말하면 궁디실룩이란 것인데 고양이가 사냥감을 발견 했을때 달려들기 직전 머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씰룩 흐드는 것을 말해요. 머리를 바닥에 붙이는 것과 함께 귀도 아래로 젖혀지는데 이때 녀석의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동공도 눈안 가득 퍼지고 제가 본 녀석의 행동중에 이때가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귀여운 것 같더라구요.






낚시대로 녀석을 꼬득이면 이렇게 달려들기 직전 몸을 낮추고 지켜보다...





궁디실룩 행동에 들어갑니다.





달려들기 직전 가장 예쁜 표정이 만들어져요.
이케요.





집안 사냥할 먹잇감이 없는데도 타고난 습성은 잊지 않고 표현해 내는 녀석,





어찌보면 이 상황이 안쓰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녀석이 사냥할 상대가 인조털에 쌓인 쥐돌이라니,





좀 더 기다려야지,


그러다 날 새겄다, 이놈아!





타이밍을 기다리는 녀석,





지금 갈까?





오늘은 아닌 것 같아,







사진엔 보여지지 않지만 이 순간, 탄력을 받기위해 뒷발을 움찔움찔하는 것 때문에 엉덩이가 좌우로 살랑대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개인적으로 발라당과 더불어 녀석이 저에게 보여주는 최고의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