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여든번째 이야기
녀석을 이렇게 만든 이유가 궁금해



오늘도 창밖 구경에 세상 모르고 지내는 녀석,







뭐에 꽂혔는지 정말 눈이 빠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뭔데???


궁금해?
궁금하면 오백원


ㅋ 이것도 유머라고 한 나는 뭐니,ㅋ






그런데 녀석의 엉덩이가 움찔 움찔 ,
뭔가 밖에서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긴 한가봐요.
어라 급기야 직립, 
두발로 서기까지 하네요. 






콩알!
뭐야?
밖에 무슨 일이길래 일어서서 까지 보고 있는거양?






정말 궁금하단 말이야?







말해줄 수 없다옹,







정말 궁금한데 말해주면 안될까?
응?


싫다옹,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내게도 방법이 있다는, 








말해 줄 때까지 거실에는 들어 올 생각 하지 마~!



알았어, 알았어





말해줄꺼지?






일단은 좀 들어가자,
들어가서 얘기해 줄께,


무턱대고 밀고 들어오는 무대뽀 정신,







뭔데?


뭐가?


니가 말해준다 했잖아!  좀 전에 창 앞에서 보고 있던 거 말이야?



여전히 콩알이는 노코멘트
암튼 녀석은 ,

집사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해,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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