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일흔 세번째 이야기
녀석이 쓰기에는 너무 큰 사람의 모자,


고양이 녀석들, 참 장난을 좋아하는 동물이예요.
오늘은 모자에 필 꽂힌 녀석,
가리는 것 없이 집 안 모두 게 녀석의 눈에는 놀잇감으로 보이는 모양이예요.



모자를 물고 가는 녀석,





콩알,
그러는 거 아니야?
모자란 말이닷!




모자???
그거이 뭔데?






햇빛 가릴려고 사람들이 머리에 쓰는 거,



그럼 뭐,
나도 머리에 쓰면 되지>






모자속으로 머리를 디미는 중,







그치만 녀석이 사용하기에는 모자가 커도 너무 커요,ㅋ







쉽지 않아,







여러번 시도끝에 모자 쓰고 앉은,



어때?






그걸 말해야 아냐?
니 머리에는 절대 무리,
그만하고 이리 줘?







안돼!
그런거 상관없어,
모자라고 꼭 쓰란법은 없으니깐,



뺏기지 않게 모자에 앉아 다른 놀이 생각하는 중,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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