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예순 여섯번째 이야기
놀이가 끝난 줄 모르고 커텐뒤에 숨어 기다리고 있는,



콩알이가 요즘 가지고 노는 줄이예요.
한동안 가지고 놀던 줄에 반응이 별로인 것 같아서 새 줄을 줬더니 예전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뛰어다니는 모습부터가 아주 달라요,
나 이거 완전 좋아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ㅋ








커텐 뒤에 숨어 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녀석에게 던져주기만 하면 끝나는 놀이예요.
뒤에 숨은거 다 아는데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니,,,







콩알양,
줄 잡겠다고 정신이 없어요.







조금 더 내 앞으로 던져달란 말이얏,






이번 건 어때?



지금도 짧아,








놀이가 끝난 줄 모르고 기다리고 있는 콩알양,







커텐 밑에서 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왜 안 던져????







놀이시간 끝났다,







벌써????
난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할 참이었는뎁!







지금도 많이 놀았거든,







그건 내가 정하는 거거든,







서운한 콩알양,


하지만
결국 커텐 밑에서 나오고 마는군요,



그래도 뭔가 아쉬워,,,,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