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스물 다섯번째이야기
무더위를 이기는 고양이 나름의 방법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번 주말도 더윈 계속될거란 예보가 있구요. 넘 갑자기 찾아온 불볕더위에 몸이 적응을 못했는지 요즘 축축 깔아지는게 컨디션이 별로인 것 같아요. 이는 콩알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녀석, 요즘 활동량이 현저히 줄었어요. 그래도 녀석은 잘 적응을 해나가고 있어요. 녀석 나름에 방법을 터특했나봐요.^^








콩알양,
방법이 뭐예요??








그거였군요,
하지만 난 너처럼 쉬고만 있을수도 없으니 어쩐다냐,




와이????




나가서 일을해야 너 맛난 걸 사줄게 아니냐.



그런거얌
그럼 어여 나가 돈 벌어 와랏!!
어서,








장소불문,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버리는 녀석,
녀석이 더위를 이기는 나름의 방법은 이거였어요. 
조금이라도 시원한 바닥에 몸을 최대한 밀착시키는 거....ㅋㅋ








이번 무더윈 너무 일찍 찾아 왔다냥,








그렇지 않아???







음...
아닌 것 같은뎁
작년도 그랬고, 제작년에도 그러지 않았나,



뭣이랏!
어찌 집사주제에 토을 다느뇨,







맞아, 
맞잖아
맞다고 해줘잉,ㅋ








이어지는 녀석의 땡깡,ㅋㅋ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다 뭐,








열어 놓은 창문 아래서 바깥 구경을 하며 2013년의 여름을 시작하는 콩알양,








시작되었군요.
여름
사람처럼 고양이도 축축 쳐지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들도 무더위 앞에선 별 수 없는거지요.







잠시후
어슬렁 어슬렁 걸어 와 
제 무릎앞에서 떡실신,



이번 참에 에어컨 하나 장만 할 생각은 없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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