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살림 훼방꾼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2. 3. 18. 08:17 |콩알이와 동거하기 아흔 다섯번째 이야기
살림 훼방꾼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안 넘어가는 콩알이의 호기심 많은 성격
빨래를 개는 이때를 놓칠 콩알이가 아니예요.
+-
뭐하는 거얌???
보면 모르갔써!
빨래 개고 있잖아,
그냥 넘어가지 않은 녀석,
제 앞을 서성거리다 개어 놓은 양말 하나를 물고 달아나 버리는데요.
제 앞을 서성거리다 개어 놓은 양말 하나를 물고 달아나 버리는데요.
멀치감치 떨어져 앉아 양말을 가지고 별 생쇼를 다하고 있네요.
알이라도 품는듯 품 안에 내려놓은 녀석,
콩알!
뭐하는 거얌??
보면 모르갔써?
엄마놀이!
곧 새 생명이 태어날거라는,ㅋㅋ
야옹
보면 모르갔써?
엄마놀이!
곧 새 생명이 태어날거라는,ㅋㅋ
야옹
이번에 입에 물고 또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제대로 부여잡은 녀석,
사랑한데이+++++
사랑한데이+++++
이짓도 이젠 실증이 난 모양이예요.
양말을 옆에 버려둔 채 베란다쪽에 관심을 보이는 녀석,
양말을 옆에 버려둔 채 베란다쪽에 관심을 보이는 녀석,
버려진 양말에 녀석의 털이 잔뜩 묻어서 세탁한 것이 헛일이 되어 버렸네요.
콩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은 놓치 말아야할 거 아니얌!
제 말은 무시한 채 녀석은 아직도 베란다 쪽 바라보기 삼매경
이 녀석 은근 티 안나게 사람 열 받게 하는 재주 있어요.
제 말은 무시한 채 녀석은 아직도 베란다 쪽 바라보기 삼매경
이 녀석 은근 티 안나게 사람 열 받게 하는 재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