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일흔 일곱번째 이야기
수줍은 소녀처럼,


"가장 찍고 싶은 것이 가장 찍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의 얼굴" 프랑스의 사진 작가 베르나르 포콩이 한 말이예요.
그 사진집을 읽을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콩알이의 일상을 담으면서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녀석과 제 사이에 흐르는 이 사랑의 기류를 사진에 담는 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진심을 담아 셔터를 누르는 것 뿐,



일상에서 행하는 녀석의 사랑스런 행동,

표정은
사진에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전 오늘도 녀석의 가장 사랑스런 얼굴이 담기기를 소원하며 셔터를 누릅니다.









오늘 녀석의 컨셉은 수줍은 소녀예요.
커튼에 몸을 숨기고 고개만 빼꼼히 내민,






하지만 두 눈에 충만한 이 카르스만 어쩔거냥,ㅋ







그치만 아름다워,
오늘 사진 좀 받는쿠나,







눈빛이 살아있네,







야옹,...몰라!
부끄럽다옹,







괜스레 딴청,








오늘도 녀석의 일삼을 담아요.
녀석이 좀 더 예쁘게 나오길 기원하며, 또 녀석의 향한 제 사랑이 담기길 소원하면서 말이예요.
하지만 베르나르 포콩이 말했듯 사랑을 담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저 제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길 바랄 수 밖에....






Posted by 하늘나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신록둥이 2014.01.20 13: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사실 알러지가 있어 동물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콩알이 표정은 정말 넘 매력있어요~집사가 감각이 있어 그런가?....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85 BlogIcon 비너스 2014.01.21 09: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얀 커튼뒤에서 햇살 받으며 사진찍으니 꼭 화보같네요~ㅎㅎ

  3.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76 BlogIcon 와코루 2014.01.21 11: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따라 사진빨을 더 잘받았는데요~ㅎㅎ 콩알이 완전 미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