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예순 네번째 이야기
숨바꼭질
진정 그게 최선이더냐? 


녀석이 하는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다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콩알양이 오늘은 저랑 숨바꼭질이라도 할 모양이예요. 
이불밑에 들어가서는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찾아보라는 신호늘 보내는거 같습니다. 




그럼 어디 숨어보아요.












완벽하다 생각하는 콩알이 녀석
이불밑 저 하얀양말은 누구의 것인지....




콩알양!
진정 그게 최선이더냐?




늘 이쁜짓만 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듯 가끔 보여주는 고양이의 원맨쇼는 하루의 비타민같다고나 할까.
그러니 어찌 내가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 


꼭 안아주고 싶은데 녀석들, 또 그런건 그렇게 싫어해요.
다 좋은데 그건 참 그래요.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제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는거...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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