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엄마에게 다가가 뽀뽀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4. 8. 2. 09:34 |콩알이와 동거하기 사백 스물 네번째 이야기
엄마에게 다가가 뽀뽀
오늘은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둘째 밤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른 녀석들보다 내성적이라 카메라에 잘 포착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얻었습니다.
물론 콩알이의 도움을 좀 받았다지요.
방 구석에서 장난을 치던 녀석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해요.
식사를 마치고 돌아 온 콩알이가 녀석들 앞으로 왔거든요.
그러자 둘째 밤이
엄마에게 다가 옵니다.
아직은 어설픈 발걸음이예요.
엄마!
왜, 밤아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젤 좋아요,
나도 세상에서 밤이가 가장 좋지,
ㅋ
정말,
아이 좋아,
그리고는 다가가 엄마 콧등에 자신의 코를 대어 봅니다.
새끼와 나누는 이 교감은 콩알이에게 특별한 의미일 겁니다.
지켜보는 저에게 또한 특별하구요. 이런 장면을 보고 있으면 가슴에서 뭔가 뭉클해져요.
두근 두근,, 콩당 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