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엄마와 즐거운 첫째 별이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4. 7. 29. 16:48 |콩알이와 동거하기 사백 스물 두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잘 커나가는 걸 보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콩알양이 엄마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녀석들이 커서 콩알양이 조금 더 바빠졌다지요.
녀석들이 서랍 밖 세상을 탐하고 있거든요.
엄마!
저도 밖에 나가고 싶어요.
아직은 무리야,
나빴어!
급기야 콩알양이 상자 안으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녀석들, 콩알양이 쉬는 걸 잠시도 허락을 않는군요.
엄마에게 다가오는 첫째 별이
응석을 부리기 시작해요.
앞 발로 툭툭 치기도 하고, 어미가 저에게 했던 것처럼 그루밍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콩알양 귀찮지만 맞장구를 쳐 주지요.
어미 품 속에서 행복한 첫째,
장난이 심해졌어요.
첫째라 그런가 다른 두 녀석들보다는 발육이 빠른 것 같습니다.
고마해라, 나올 것 같아,
어미가 했던 것처럼 녀석도 해보는데.....
그건 다 큰 어른에게는 불필요한 일인데 말이얌,,,
(이 시기는 새끼들의 대소변을 어미들이 다 처리하죠) 녀석도 지금 그걸 흉내 내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