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예순 여덟번째 이야기
우리가 미처 몰랐던 꼬리의 다른 용도
발담요,



고양이의 꼬리,
녀석들의 신체중 참 매력적인 부위인 것 같아요. 긴 꼬리를 세우고 느리게 걷는 모습에선 녀석들의 도도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또 이렇게 곱게 말고 앉아 있으니 영락없는 요조숙녀의 모습이예요. 









꼬리는 또 집사와 냥이 사이의 의사소통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는데,
녀석들을 부르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꼬리를 자세히 지켜보면 꼬리는 연신 반응을 하고 있어요. 씰룩씰룩거리며 듣고 있으니 계속 말하라고요,ㅋ








오늘은 단정한 요조숙녀 컨셉,







긴 꼬리를 몸을 따라 얌전하게 붙이고 앉아 있는 콩알양,
추워지니 이런 자세가 나오나봐요.







발이 시려워,







녀석들에게 중요한 신체부위,
꼬리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런 용도가 있었군요.







발담요라고나 할까요,ㅋ







이젠 좀 따뜻해 졌어?







그런 것도 같아,







하지만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자세를 푸는 녀석,







오랫만에 얌전한 자세,
어깨가 다 뻐근해,







오늘 녀석을 지켜보면서 전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어요.
녀석들에게 중요한 역활을 하는 꼬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용도 이외에 발담요 역활도 있다는 것을요.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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