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아흔 아홉번째 이야기
이 집사가 죄없는 고양이 잡네

콩알이 녀석은 스킨쉽을 아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몇 번 쓰다듬기만해도 골골골거리는 녀석인데 그럼에도 싫어하는 부위가 한 곳 있습니다.
모두 고양이들이 그러하듯 콩알이 녀석도 배는 쉽게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손이 대기가 무섭게 발길질을 하는 통에 손에 상처를 입기도 하였답니다.
그럼에도 도전 정신이 생길때면 슬쩍 가져가 보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예요. 




햇빛 아래 배를 보이는 누워 있는 녀석이 귀여워 슬쩍 손을 가져다 댔는데
녀석 깜짝 놀라서 몸을 일으키네요.


지금 뭐하는 추대야!
누차 말했잖아
배는 안된다고,,, 



콩알!
한번만. 응?




진짜!
싫다니깐요.





정말 싫은 모양이예요.
그런데 왜 자꾸 만지고 싶어지는 건지,,
하지 말라고 하니깐 더 하고 싶은 뭐 그런 심리인듯 싶습니다.ㅋ





더 이상은 안되겠는지 콩알이도 반격을 시작했어요.


제가 몇차례 경고했어요.
이후에 일은 저도 책임 못져요. 




녀석, 손가락을  물기도 하고 뒷발질도 하고 빠져 나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에고고고!!
동네 사람들!
이 집사가 아무 죄없는 고양이 잡아요.




손을 놓아주니 이제야 편해진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도망은 안가고 계속 이러고 있으니,




콩알!
짐 안 도망가면 또 공격 들어간다,




죽다 살았넹!!





고양이 여드름이 또 시작되었네요.
한동안 괜찮다 싶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처음엔 모르고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해서 그런가보다, 치료한 후엔 괜찮다 싶더니 다시 시작이 되네요.

콩알 
이번에 또 뭐가 문제인거임????

그걸 몰라서 묻는거얌?
이렇게 괴롭히는데 안생기는게 이상한거지!
앞으론 신경을 쫌!!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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