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장애물을 넘어 집사에게로....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4. 1. 7. 15:27 |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예순 여덟번째 이야기
장애물을 넘어 집사에게로....
녀석들...,
비닐,빈박스 그런거 참 좋아라하죠, 비닐봉지 하나면 꽤 오랜 시간을 혼자서도 잘 놀아요.
생수 겉 포장을 녀석에게 놀라고 던져 주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또 뭐하는 물건이얌?
니가 좋아하는거잖아,
놀아봐,
재밌을거얌.
하지만
뚫린 비닐 사이로 고개만 빼꼼히,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그리 폭팔적인 반응은 아닌 것 같아요.
콩알!
왜 그래?
힘들 것 같아,
당신에게로 가는 건,,,,
왜?
무섭단 말이얌,
그래도.
.
.
.
.
용기를 내보자,
씩씩하게,
당당하게 비닐을 통과해 저에게로 다가오는 녀석,
이건 뭐,
비닐이란 힘겨운 장애를 이기고 집사와 이어지는 순애보적인 러브스토리랄까,ㅋㅋㅋ
어쩌라고,?
어떤 장애도 우릴 막을 순 없을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