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열 여덟번째 이야기
종량제 봉투속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가 박스만큼 좋아하는 게 비닐봉투가 아닐까 싶어요.
비닐봉투만 보였다하면 그 크기가 어떤 것이든 일단은 봉투안으로 들어가 보는 녀석입니다.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 앉은 녀석,





이 봉투는 녀석의 몸에 딱 맞는 듯 싶어요.
대부분의 검은 비닐은 녀석에 몸에 비하면 조금 작은 크기였는데 말이예요.
오랫만에 적당한 사이즈를 만났습니다.





콩알!
마음에 드냐??





말이라고!
이번 건 제대로 골랐어여.





처음 사진을 찍으려 했을땐 녀석이 봉투 손잡이에 머리를 넣고 봉투를 달고 뛰어다는 것이 마치 망토를 목에 걸고 날아다니는 것 같아 담으려 했는데 사진기를 꺼내와 보니 이러구 앉아 있네요. 녀석, 정말 절묘한 순간은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말했죠. 고양이는 꼭 사진찍기 불가능할 때만 가장 기묘하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포즈를 취한다고....





그런대로 이번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일명
차도르 쓴 고양이라고 해야겠어요. 
얼핏보면 말이예요.ㅋ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정말 봄다운 날씨였어요.
전 잠깐 벚꽃축제하는 곳에 다녀왔는데 차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당분간 주말은 꽃놀이 차량으로 그럴 것 같아요.
뭐 그것 또한 지나고 보면 추억,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랄께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