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종량제 봉투속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2. 4. 16. 08:07 |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열 여덟번째 이야기
종량제 봉투속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가 박스만큼 좋아하는 게 비닐봉투가 아닐까 싶어요.
비닐봉투만 보였다하면 그 크기가 어떤 것이든 일단은 봉투안으로 들어가 보는 녀석입니다.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 앉은 녀석,
이 봉투는 녀석의 몸에 딱 맞는 듯 싶어요.
대부분의 검은 비닐은 녀석에 몸에 비하면 조금 작은 크기였는데 말이예요.
오랫만에 적당한 사이즈를 만났습니다.
콩알!
마음에 드냐??
말이라고!
이번 건 제대로 골랐어여.
처음 사진을 찍으려 했을땐 녀석이 봉투 손잡이에 머리를 넣고 봉투를 달고 뛰어다는 것이 마치 망토를 목에 걸고 날아다니는 것 같아 담으려 했는데 사진기를 꺼내와 보니 이러구 앉아 있네요. 녀석, 정말 절묘한 순간은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말했죠. 고양이는 꼭 사진찍기 불가능할 때만 가장 기묘하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포즈를 취한다고....
[출처] 고양이명언/고양이에관한 명언/고양이속담/고양이사진|작성자 MUN
그런대로 이번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일명
차도르 쓴 고양이라고 해야겠어요.
얼핏보면 말이예요.ㅋ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정말 봄다운 날씨였어요.
전 잠깐 벚꽃축제하는 곳에 다녀왔는데 차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당분간 주말은 꽃놀이 차량으로 그럴 것 같아요.
뭐 그것 또한 지나고 보면 추억,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