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여든 두번째 이야기
집사도 가끔은 귀찮은 존재



고귀한 고양이 녀석들 아무리 집사라 해도 아무 때나 자기 몸을 만지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뭐 잠에 취해 있을 때 이거나 자처해서 무릎냥이가 되었을 때는 예외이지만.
보통 때는 만지려고 하면 귀찮은 듯 피해 다니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피하지 않고 받아주고 있네요.
썩 유쾌한 표정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일이냐, 니가?





지금까지 고생한 집사를 위해 오늘 이 한 몸 희생하기로 했음,
그니깐 적당히 하고 끝내주길,





알았어, 알았어,
땡큐!








이거 몇 만 년 만에 오는 횡재인지 모르겠어요.
계탓쿠나,ㅋ




보드라운 이 털결, 이 얼마 만이냐?





폭풍 쓰다듬,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 것이고,
녀석이 허락했을 때 맘껏!

 



적당히 하셈!





이젠 더 이상은 못하겠다,
놔랏!


저항하기 시작하는 콩알양, 더는 못 참겠는지 제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힘을 쓰기 시작하는군요.


몇 초만 더?



안됌!




집사도 가끔은 귀찮은 존재라옹, 
적당을 몰라 적당을....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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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ulki.tistory.com BlogIcon 줄기냥 2014.01.25 1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너무 귀엽네요~~ 저 좋을땐 막 달려와 쓰다듬어달라고 하다가도 수틀리면 바로 쌩~ 요런게 고냥씨들의 매력인거 같아요^^

  2. 클라우드 2014.01.25 15: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제 보아도 매력적인 콩알이예요.^^

  3. Favicon of https://kimhb0329.tistory.com BlogIcon 탐선골 김영길 2014.01.25 15: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름이 콩알인가요.
    참 귀엽네요.
    하늘나리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끔 들르겠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snswiki.tistory.com BlogIcon 서점 2014.01.26 0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귀여운 콩알이 추천하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