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창밖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진 아기냥이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1. 11. 7. 10:17 |
깊어가던 가을 어느날
우리집에 온 후 처음으로 베란다 앞에 섰습니다.
가을은 왠지 고양이 기분을 센치하게 해!
쿨럭
쿨럭
조심스럽게 다가가 열린 창 앞에서 서 있는 녀석
고개를 쭉 내밀고 앉아 있는 폼이 녀석이 끌리만한 뭔가가 저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나 봅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진 암고양이 녀자(?)^^아니 아기냥이 ㅋ
콩알! 너 밖이 그리운 거니???
녀석이 바라보는 그곳에는
앞동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주차장에 떨어진 낙엽을 쓸고 계시더라구요.
매번 아파트 앞을 본인 스스로 청소를 하시던 고마운 할아버지
단풍은 아직이군요.
느티나무는 잎을 거의 다 떨구었는데도 단풍나무의 붉은 빛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듯합니다.
가을은 고양이도 감상적이게 만드는 특별한 마력의 계절ㅋ
가을은 고양이도 감상적이게 만드는 특별한 마력의 계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