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스물 네번째이야기
콩알양의 장롱 습격 사건


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덥다고 해요. 
한낮엔 바깥 활동하는데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아요.







고양이의 놀라운 솜씨
녀석들 하는 짓을 보다보면 가끔 감탄을 할때가 있어요. 
사고이긴 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을 하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장롱을 뛰어오르는 녀석,
녀석들의 점프 실력이야 모두가 아는 사실
하지만 콩알양은 장롱 문을 스스로 열고 선반을 타고 기어 오릅니다.
그래서 출근했다 돌아오면 늘 장롱 문들이 열려 있어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찌 문 여는 방법을 알았는지,
하지만 녀석들 단순해서
안에서는 문을 못 열더라구요.ㅋ
놀려주려고 안에 가두고 문을 닫으면 못 나오고 야옹 거려요.


지금도 녀석은 옆에서 장농 문을 열고 들어 갔어요





그래서 장롱안은  녀석의 털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답니다.


콩알이의 있다 없다 놀이 ㅋ


있다





없다




콩알~
어디 있는 거양?







여기 있지롱,






장롱 안에서 빼꼼히 쳐다보는 녀석,
이럴땐 참 귀여워,






콩알,
무슨 고민이라도,?







서랍 안으론 어찌 들어갈까 생각 중임,






기여이 서랍 안까지 범하는 녀석,





서랍안까지 다 헤집어 놓고 난 다음에야 끝나는 녀석의 사고


오늘도 잘 놀았다,
신집사, 어여 마무리해,





녀석이 저지레를 치고 나면 뒷 마무리는 항상 제 몫
녀석의 격한 호기심은 항상 저의 막중한 노동을 수반합니다.


폴폴 날리는 저 털들은 언제 다 치우냐?
이놈아!!!


글쎄,
난 모르는 일일쎄!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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