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쉰 일곱번째 이야기
키스를 부르는 깜찍한 얼굴

고양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내 옆을 졸졸졸 따라 다니는 녀석,
어디에 가든 녀석이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TV를 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말이예요.
해를 품은 달의 옥의 티는 무엇보다 미스캐스팅인것 같아염. 


콩알 뭘 안다고 그런 소릴,ㅋ 


해를 품은 달 이번주는 본방송을 보질 못했는데 한가인의 연기가 국어책을 읽는다 뭐다 시끄러웠죠. 보지 못해 그 정도일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이건 비단 대사뿐만이 아니라 대사를 칠때 얼굴표정이 보기가 거북할정도로 부자연스럽더군요. 재밌게 보는 좋은 드라마에 주연배우가 몰입을 방해하니 , 한가인은 이제부터라도 분발 좀 해야겠습니다. 받는 출연료 값은 해야 할터인데 아역보다 못한대서야....




TV를 보는 동안 옆에 누워 있던 녀석,




잠이 오나 봅니다.
몇분 못 버티고 잠에 지고마는 녀석, 




더 이상은 못 견디겠어요.
저 좀 잠깐 졸게요.
 



그러세염.
 





저를 향해 머리를 대고 졸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어찌나 깜찍한지 
뽀뽀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어요. 




저 그렇게 쉬운 고양이 아니예염.




어케 알았엉.
독심술이라도 연마중인 거임??
 



키스를 부르는 콩알이의 깜찍한 얼굴
 
저 그케 쉬운 고양이 아니라니깐요.

알았어, 알았어
누가 진짜로 한대.  

 
어찌 녀석을 만나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꿈같기만 합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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