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일백 세번째 이야기
함께 춤을 추어요.

햇살 아래 앉아 있던 녀석, 고개를 들어 어딘가를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뭔가 녀석을 자극하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갑자기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달려 가는데요.
녀석,
이 버티칼 블라인드에 달려 있는 줄에 관심이 쏠렸나 봅니다.




줄 끝에 달려 있는 동그란 작은 물체를 잡으려고 안달난 녀석,
두 발로 버티고 서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녀석이 보여주는 두발로 서는 이 자세는 볼때마다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앞 발로 줄 잡기에 성공
이건 마치
인간의 직립을 보는 것만 같은 착각이,,,,




녀석,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잡으려고 발버둥을 치는지...




녀석의 이런 행동은 이해가 안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줄을 붙잡은 두 손 꼭 쥐고 몸을 비트는 모습은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몸을 휘청거리면서도 손에 쥔 줄은 절대 놓지 않으려 합니다.




콩알이가 오늘 보여 준 퍼포먼스는 
함께 춤을 추어요랄까요???

룰루랄라~~~
함께 춤을 추어요.




오늘부턴 날이 풀린다고 하지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라요.

룰루랄라~~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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