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여든 일곱번째 이야기
햇빛 받으며 기분 좋게 그루밍,


햇빛이 사람에게 주는 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고 해요.
익히 알고 있는 비타민D생성, 우울증 효과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탄산가스가 많은 공기는 양이온으로 조성되어 두통, 피로 , 목과 코의 건조,현기증,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쉬운데 햇빛은 공기중의 양이온을 음이온으로 바꾸어 주어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햇빛,
고양이에게도 햇빛은 사람에게 주는 효과 이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그래서 일까요? 녀석들 본능적으로 햇빛을 찾는 것 같습니다.








낮이 짧아 진 겨울,
콩알이 녀석, 부족한 일조량을 채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햇빛을 찾는 것 같아요.







햇빛 비추는 곳에 앉아서 그루잉,
녀석은 지금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일거예요.







온 몸 구석구석 싹싹,







자칫 소홀할 수도 있는 꼬리까지도 빼놓을 수 없어요.







꼬리도 아주 정성스럽게,







이젠 다 된 듯 바로 앉은 콩알양,







하지만,







어딘가 빼놓은 듯,
힘겹게 목을 돌려 등 부분까지도 쓰삭,







청결면에선 으뜸인 고양이 녀석들,
오늘도 녀석의 몸 단장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제 앞에 앉은 녀석,
무언가 댓가를 바라고 있는 듯~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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