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서재를 나와 해저터널을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저멀리 파란색이 인상적인 통영대교가 시야에 들어올때쯤 펼쳐지는 다도해는 황홀하기 그지없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이제 막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더군요. 섬들 사이로 사라지는 저녁해는 정신줄 놓아 버리기에..^^ 딱 좋았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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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교를 걷너는 중간에도 몇번씩 바라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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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통영8경이라 불리는 통영운하입니다. 이곳 주위 풍경이 아름다워 동야에 나폴리라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통영운하에 대해 잠시 소개를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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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황홀한 낙조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제가 느낀 감동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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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제가 느꼈던 감동이 느껴지셨나요?  반대편 하늘에는 달의 모습이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통영대교의 아치 사이로 보이는 달이 이곳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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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낙조로 유명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 달아공원이라는 곳인데요. 예로부터 다도 남해와 낙조의 빼어난 조망처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주위 수십개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이 대단하다는군요.이곳에서도 이렇게 멋진데 그곳은 어떨지 상상만하여도 기대가 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만족해야했답니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세상 어느곳의 낙조보다 아름답다고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달아라는 이름은 그곳의 지형이 코끼리의 아래위 어금니와 닮았다해서 붙여진이름이라내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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