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산과 강이 아름다워 여름이면 가족단위의

소규모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종종 찾는 곳이다.

오늘도 부적대는 이름난 관광지를 피해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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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줄기인 강은 물이 맑아 쏘가리와 다슬기가 많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다슬기를 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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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도착하기 위해서는 수풀로 무성한 이 비포장도로를 지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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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이곳은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서객들이 지내다 간 곳에는 여지없이 쓰레기더미가 생긴다.

놀러갈때 항상 가지고 가는 소주와 음료수캔 라면봉지가 여기저기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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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은 곳이 아니여서 따로 재활용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하여 이렇게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다니...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일인데.....

본인들이 먹다 남은 쓰레기는 본인들이 가지고 가야 되는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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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더 많은 쓰레기더미가 생길 것이다.

내 고향은 농사로 먹고 사는 곳이다.

피서객들이 먹고 즐기는 이 시간에도 내 부모님과 동네주민들은 소중한 땀을 흘리고 계신다.

그분들께 당신들이 먹다 남은 쓰레기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을 주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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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 위해 강에 발을 담구고 있는 내 발을 간지럽히는 무언가가 있다.

주위의 물고기가 한창 즐거운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 한 여름 무더위에 일을 하시는 농촌사람들에게 쓰레기까지 치워야 하는 일은 만들어
  주지 마세요.
- 혹여 쓰레기더미에서 흘러 나오는 오폐수로 저 많은 송사리떼들이 죽는 불상사는
  만들어 주지 마세요.
-당신들이 본 깨끗한 농촌의 풍경을 나중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보여 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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