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에 핀 순백의 눈꽃

불편한 눈길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산중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들여가며 산 오르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 아닐까한다. 이번 산행도 예외가 아니였다. 파란 하늘을 보이던 제주의 날씨는 어느새 먹구름이 끼고 예기치않는 구름이 밀려와 시야를 흐리게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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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한라산
봄에는 진달래의 분홍빛이 물결을 이루고 여름에는 돋아나는 새싹의 푸른빛 가을에는 단풍의 붉은빛깔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눈앞에 펼쳐진 순백의 그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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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는 구상나무에도 눈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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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제주도, 지리산 노고단 임걸령, 전라북도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란다. 키는 18m에 달하며 오래된 줄기의 껍질은 거칠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황록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털이 없어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길이 0.9~1.4㎝, 너비 2.1~2.4㎜ 정도로 작으며 잎 끝이 얕게 갈라졌다. 구과는 원통처럼 생겼는데 길이 4~6㎝, 지름 2~3㎝ 정도이며, 밑으로 처지지 않고 위로 곧추서고 녹갈색 또는 자갈색을 띤다. 씨를 감싸는 조그만 잎처럼 생긴 포편의 끝에는 뾰족한 돌기가 나와 뒤로 젖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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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우
구상나무는 제주어민들이 테우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던 나무이기도 하다.제주 지역의 테우는 원래 한라산에서 자라는 구상나무로만 만들어졌다. 테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삼월 중 범날을 택일하여 한라산에 올라, 해발 700~800m 고지에서 살아 있는 구상나무를 배어 온다. 이미 죽은 나무는 말라서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쉽게 썩기 때문이다.배어 온 구상나무는 6개월 동안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늘에서 말린 다음 형태를 잡아 뗏목배로 만들었다. 구상나무가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30~40년 전부터는 방풍림으로 심었던 삼나무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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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우 한 척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일곱 개에서 열한 개의 통나무가 사용되었다. 선미 쪽 통나무의 직경은 20~40㎝ 정도이고, 선수 쪽 통나무의 직경은 15~20㎝ 정도였다.이렇게 준비한 통나무는 장쇠 끼우기, 멍에 세우기, 펑게틀목 설치, 상자리 세우기의 과정을 거쳐, 돛대 구멍을 설치하고, 부분 부분에 새역을 박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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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무위에도 새생명이 자라는듯하다. 눈꽃이 피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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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이 보여주는 장관을 담기에는 내 실력이 부족하다. 대신에 가슴에 충분히 담아왔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에 벅차오른다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