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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설을 앞두고 저희집은 설준비로 바쁜 주말이 될거 같습니다.
고향은 벌써부터 설준비로 분주하답니다.
엊그제부터 저희 집에선 두부콩을 불리고 떡쌀도 물에 담가 오늘은 가래떡을 뽑으러 방앗간에 간답니다.
설준비로 바쁜 방앗간도 카메라에  담고 싶지만 어떨지....
그런 곳에서 카메라를 꺼내는게 아직은 쉽지 않습니다.
가래떡을 뽑으면 곧 만두속을 채울 김치를 다지기 시작합니다.
마을은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었지만 모처럼만에 마음은 설준비로 활력이 생기는거 같네요.


눈이 쌓여 있는 강가
밤사이 산짐승이 물을 구하려 내려왔는지 강 한가운데까지 발자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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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풀이 강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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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체가 얼음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물살이 센 곳에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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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사람들 모르게 산짐승들이 물을 먹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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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짐승뿐 아니라 새들도 그런가보네요.
물 주위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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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구하는 것인지..
아님
여기에 녀석이 먹을만한거라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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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알짱알짱대던 녀석...
제가 조금더 다가가려하자 알아 차렸는지 날아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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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속의 강가,
한여름에는 피서객이 많던 강이였지만 이 추위에 찾을 사람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그러하구요.
아무도 없는 한적한 시골의 강...
조용히 거닐어 보았습니다. 한 무리의 천둥오리가 노닐다 저의 발소리에 놀라 날아 오르는 광경도 목격했고 새들이 풀섶에서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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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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