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 전에 서점에 들러 2권을 책을 구입했었다.

사놓고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않다가 

모처럼 한가한 휴식의 시간을 내어

그래도 계속 가라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날얘기 같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DAUM에 소개된 책 내용

고난 속에서도 삶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래도 계속 가라>는 '사는 게 힘들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우화집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통해 풀어내었다.
대지를 딛고 긴 삶을 이어온 라코타 인디언의 오랜 경험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여느 명상서와 달리, 명쾌한 의미와 적절한 우화로 메시지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아버지를 잃은 한 젊은이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찾아가 오랫동안 가슴에 담고 있던 질문을 던진다. 삶이 왜 이렇게 힘든 거냐고.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행복을 바라는 만큼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삶의 숙명을 이야기하며,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이 책은 이렇게 의지와 상관없이 슬픔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이유와, 그에 대처하는 삶의 방향에 대한 깨달음을 담고 있다.

저자는 고난과 역경이 우리를 막더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고난과 역경도 그 속에서 내딛는 미약한 한 걸음보다 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슬픔과 고통이 계속될 것 같은 인생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우화와 문장들로 그려내며, 실제적인 삶에 근접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내 생활에 단비와도 같은 책이었다.

옛날 내 할아버지가 나에게 속삭이듯 책의 내용은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책 내용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이 몇개 있어 올려본다

"삶에 용감하게 맞선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란다.
하지만 두려움에 굴복하고 삶을 외면한다면
확실하게 실패를 보장받는 셈이지.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이란, 다시 말해서 절망이 우리 목구멍을 움켜쥐고
있을 때란다.
강하다는 것은 네가 아무리 지쳐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을 의미한단다.
여행을 하다보면 수많은 대목에서 선택해야 할 순간과 부닥치기 마련이지.
멈추거나 그만두거나 포기하는 것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도
기억하거라.

읽는 동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는 여러 이야기들은

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강요없이 당신께서 지금껏 살면서 습득하신 삶의 지혜를

옛날얘기 한듯 손자에게  풀어 낸다.

그순간 나의 마음은

평온하였고 따뜻해진다..

살아 계시다면 내 아버지께 듣고 픈 말들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 힘들지만 한번 살아 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