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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포구에서 함덕해수욕장을 가는 해안도로의 중간 지점에는 독사머리처럼 불쑥 솟아난 곳이 있는데 물살이 세 제주의 울돌목이라 불리는 간곶입니다. 간곶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이곳이 제주에서는 해남의 땅끝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하네요. 불과 84k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관곶이 위치한 신흥리는 가슴아픈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왜구들이 들락날락했던 곳인데 오죽하면 신흥리의 옛 이름이 왜포였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풍족하지 못한 삶 때문에 바다에 나가 파래, 톳등을 캐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어느날 한 왜인이 멸치를 따러 왔다가 박씨를 겁탈하려하자 박씨는 도망을 쳐오다 볼래낭 밑에서 죽고 맙니다. 주민들은 박씨를 위해 그 자리에 당을 만들어 모시고 있습니다. 그곳이 볼래낭할망당이라네요.


신흥리는 가슴아픈 전설만큼이나 아름다워 하늘에서 신흥리를 본 어느 미국인은 신흥리를 전체를 사고싶다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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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도가 어찌나 세던지요. 앉아 있으며 파도에 튕겨나온 바닷물이 이곳까지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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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에 부딪히는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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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드리워진 짙은 구름이 바다풍경을 더 아름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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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까이 있는 이 해안도로를 달려 조천포구로 향해 갑니다.바다 못지 않게 아름다운 제주의 들녘을 감상하며 말입니다.

오늘도 날이 춥지요.
따스한 봄날은 언제나 보게 될런지.....
기다림이 간절한만큼 봄날은 더디게 찾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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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