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막 피어나는 여름의 막바지 
충주의 계명산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아직 한낮의 햇빛이 뜨겁긴하지만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나무그늘에 들어서니 덥다고 느껴지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소백산맥의 지맥인 계명산의 북동면에 위치하고 있는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전면에 충주댐의 푸른 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또 가까운곳에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단양까지 뱃길로 이동이 가능하고 휴양림내의 잘 자란 낙엽송과 소나무숲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자연관찰과 산림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숲속의 휴식
바람이 흔들리는 코스모스뒤로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섰습니다.이곳의 가장 좋은 점이 이것인거 같습니다. 휴양림내 어느 곳에서나 이런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거든요.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를 바라보면 걷는 숲속산책, 기대 이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시설현황을 보면 7평(4인기준)의 숙박시설이 모두6곳으로 휴양림내의 산책로를 따라 자리하고 있는데요.요금은 성수기5만원 비수기땐 3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13평,17평 그리고 25명이 사용가능한 단체숙소까지 마련되어 있답니다. 또 한쪽에는 족구장과 배구장도 있구요.



입구 관리사무소에서 산책로가 시작되는 중간 지점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
이곳에서 충주호가 가장 잘 보이는 곳입니다. 


정자에 누워 있으니 바람이 솔솔~~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산책로로 들어 갔습니다.
이쯤에서 계명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시작되기도 하는데 전 산책로를 먼저 걷고 그 후에 등산을 하였습니다.
비록 끝까지 가진 못했지만..





저 아래에 보이는 건물이 가족호텔로 성수기 기준 십만원이라고 하네요. 8명이 사용가능하구요.원룸형으로 냉장고,TV, 가스렌지,전기밭솥외 취사도구가 비치되어 있답니다.


멋진 풍광이지요.
산림욕뿐아니라 이런 좋은 경치가 덤으로 주워지는 곳입니다.




산림욕장을 따라 둥글게 조성된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크게 한바퀴 돌면  지금 이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중간쯤에서 본 계곡(?)이라해야하나?
작은 골짜기도 볼 수 있어요.
물은 그리 많지 않고 그냥 쫄~쫄 흐르는 정도 였습니다.


산책로에 왠 오토바이(?)
제가 갔을때 한창 제초작업중이였어요.
산책로에 잡초가 장난이 아니였거든요.
반갑다! 오토바이




산책로를 한바퀴 돌고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는데 정상까지 올라가진 못했습니다.
정상까지 1.3KM이라는데 등반로 경사가 좀 심하더라구요. 등산을 하기위해 온게 아니여서 신발도 그지같고, 그래서 얼마가지 않고 다시 내려와 다음을 기약해야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피어 있던 벌개미취...
나와보니 자연은 벌써 가을을 향해 달려 가는군요.



산책로의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충주호
다가오는 가을, 가까운 산림욕장을 찾아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나무들이 주는 상쾌한 기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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