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보슬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하루였어요. 날씨때문인지 우울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끝나갑니다. 사무실에 밖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도 기분때문인지 조금은 우울해 보이네요.

홍제동 개미마을을 가다 본 길고양이입니다. 붉은색 지붕위에서 기운이 없는지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머리를 지탱할 힘조차 없는지 얼굴을 앞발에 기대고는 힘없는 표정으로 지붕위를 홀로 지키고 있었습니다.제 기분탓에 이 녀석의 표정이 그리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세히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녀석의 얼굴엔 약간의 심술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개를 들고 내려다 볼땐 은근 성깔있게 생긴거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고양이 녀석들이 지붕을 차지해 버렸어요. 봄이라해도 약간 추운날씨 지붕만큼 햇빛을 잘 받는 곳이 없겠죠.하지만 이 녀석들 때문에 정작 이곳의 주인이였던 녀석들은 쫒겨나게 생겼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둘기, 이녀석들은 성북동에서도  쫒겨 나더니 녀석들의 유일한 쉼터인 지붕에서 조차도 내몰릴 판입니다.길냥이들이랑 지붕위에서 사이좋게 지내면 좋으련만 길냥이들이 비둘기를 가만둘리 없겠죠?^^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횡설수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