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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침 맞이하셨나요?
아침에 부럼이랑 귀밝이술은 한잔씩 하셨나 모르겠네요?
저희 마을은 오늘이 설보다 더 들뜬 분위기입니다. 설에는 오랫만에 찾아 온 가족들과 보냈다면 대보름에는 마을전체가 모여 함께 지낸답니다.그래서 오늘도 마을회관에서 생선회와 함께 마을분들이 모두 모여 조촐한 잔치가 벌어질거 같습니다.


오늘은 먼저 해야 할 일부터 마치고....
여러분~~
제  더위 사가세요~~^^

오늘 보여드릴 곳은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수월봉입니다. 이곳 한경면 고산리에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있는데 이 들판 끝 해안가에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가 수월봉입니다. 이곳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약수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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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습니다.이곳에 서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섬인 차귀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특히 수월봉 정상에 있는 수월정에 앉아서 바라보는 낙조는 제주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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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보이는 해안가에 떠있는 시커먼 섬이 차귀도인데, 정상부에는 초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외는 온통 검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때 유인도였다고도 하는데 저런 곳에 어찌 사람이 살았을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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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이 떠있는 섬 차귀도와 건너편의 자구내 포구 그리고 그 앞으로 펼쳐진 현무암 검은 돌로 이루어진 제주   특유의 검은 해변이 풍경화처럼 펼쳐집니다.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그림을 더 예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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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차귀해변의 해넘이 풍경이 탄성을 자아낼만큼 황홀하다고 하던데 시간이 넘 일러 그 광경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계획은 이곳에서 해가 떨어질때까지 기다릴려고 했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서 있는데도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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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보는 풍경도 정말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낮게 드리워진 구름은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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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느껴지시나요.
마른 수풀이 바닦에 납작 엎드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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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제 앞에 한 대의 차가 먼저 올라 왔는데 그분들은 가족과 함께 온 분들이라 딸아이와 함께 수월정에 오르려다 그만 포기하고 내려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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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사진기를 눌렀습니다.
이러다 정말 날라가는거 아닌가 살짝 겁이 나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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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으로는 마을과 넓은 들이 펼져져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제주 들녘의 봄빛이 넘 아름답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아직도 그치지 않는 눈.....
이젠 정말 지겨워질라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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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