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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에 있는 108계단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이곳은 지하철 숙대입구역 2번 출구를 나와 남산을 바라보며 그대로 직진하면 이차선도로가 끝나는 지점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빠져나와 조금 걷다보면 여고괴담의 촬영지인 옛 수도여고 건물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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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오르는 중간에는 어르신들이 쉬어갈 수 있게 나무의자가 마주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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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과 계단 사이에는 예쁘게 조경된 화단이 있습니다. 이름 모른 꽃에 꽃망울이 맺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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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다 올라 뒤를 돌아보았습니다.서울의 모습이 제대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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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지나 남산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해방촌길이 이어집니다. 그 길을 쭉 따라 내려가면 이태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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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독특한 형태의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마한 계단들도 여럿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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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순환하는 소월길에 올랐습니다. 발아래 보이는 마을의 지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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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워가 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였지만 하늘을 뒤덮은 은행나무의 초록잎이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소월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차로는 몇번 지나친 길이였는데 걸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듯합니다.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곳이지만 걸어도 아주 좋은 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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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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