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는 특별함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갈때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일것이다. 사람이 없는 인사동은 그야말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의 다양한 느낌이 향기로 피어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사동이 가진 매력중에 으뜸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달에만 인사동을 세번을 찾았다. 마지막날인 지난 일요일엔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만을 찾아 돌아다녔다. 건물 하나하나에, 가게앞에 내걸린 간판,그리고 거리좌판에 펼쳐진 다양한 악세사리에도 세심한 눈길을 주며 느긋한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가 생각이 난다. 흥분을 진정시키고 도착한 이곳에 실망을 하였다. 식당에서 내걸은 식당메뉴를 알리는 현수막과 인도에까지 나와있는 스탠드배너때문에 눈살을 찌푸렸었다.
그때 본 느낌이 궁금하면>
그 이유는 이런 것들때문에 인사동이 가진 아름다운 모습을 자칫 다른 이들은 느끼지 못하고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이였다. 관심을 가지지 않고는 찾을 수 없는 인사동의 매력 그것은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사동의 가스배관에는 색다름이 있다. 훌륭한 작품 거치대가 되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물 입구에는 나비가 살포시 앉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로 된 식당간판에 세월이 더해져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간판들.....12월이 접어드는 시기인데도 아직 푸르름이 남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사동에 가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여유를 가지라고 그리고 절때로 조급해 하지 말라고 .....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걷다보면 느끼게 될것이다.인사동이 가진 진짜 매력이 무엇인가를.....

인사동이 숨기고 있는 본 모습은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이,미를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이에게만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