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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에서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녀석입니다. 녀석 앞에 서 있는 트럭이 신기한듯 뒷바퀴 주위에서 이것 저것 살피고 있는 중이랍니다.제 발자국 소리에 저를 한번 쳐다보고도 트럭 주위를 맴도는 것이 저보다는 트럭에게 호기심이 더 가는 모양입니다. 한참을 혼자서 트럭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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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에게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을듯합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위를 요해야하지만 말입니다. 요즘 걷다가 만나는 길고양이들은 항상 차밑에서 보게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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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녀석이 다가옵니다. 멀리서 움크리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지 나오면서 기지개를 한번 하고는 트럭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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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두녀석의 놀이가 시작됩니다. 음~~이번 놀이는 탈옥 ,쇼생크탈출이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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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밑에 터널 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두 녀석이 마치 감옥을 탈옥하는 죄수처럼 조심스럽게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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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누가 쫒아오는지 확인해보기도 하고...그렇게 녀석들 트럭밑에서 재밌게 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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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성공입니다. 땅에 내려와서는 힘들었는지 잠시 쉬더라구요.  그리고는 천천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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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놀았는지 트럭을 벗어나는 두녀석 근처 풀섶으로 걸어 들어 갔습니다. 두녀석을 따라간 곳엔 아기냥이 삼형제가 있었답니다. 너무 단란해보이는 가족들이였지요.

2009/08/05 - [길을 잃은 생명] - 용두산공원에서 만난 길고양이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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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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